메드팩토, 美 ASCO GI서 '백토서팁' 췌장암 병용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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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박준오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주도하는 임상시험에 대한 것이다.
췌장암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치료옵션으로 사용되는 5FU/LV/오니바이드(5-플루오로우라실+류코보린+오니바이드) 화학요법에 백토서팁을 병용투여한 임상1b이다.
췌장암은 조밀한 세포외 기질이 암을 둘러싸고 있어 항암제의 접근이 어려워 항암치료 반응이 낮은 난치병이다.
췌장암은 증상없이 초기에 발견되더라도 수술 후 재발이 잦아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췌장암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치료옵션으로 사용되는 5FU/LV/오니바이드 화학요법이 대표적인 치료요법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5FU/LV/오니바이드 화학요법에 백토서팁 병용요법시 안전성을 확인한 후 올해 안으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메드팩토는 지난해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백토서팁과 5FU/LV/오니바이드를 병용한 동물실험에서 암세포의 전이 및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췌장암 관련 임상에 대한 데이터는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임상 결과 발표와 별개로 글로벌 임상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