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이어 유럽도 급락세..."긴축·우크라이나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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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국 국무부가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외교관 가족에 대한 철수 명령과 함께 미국인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여행금지 발표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일본(+0.24%)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1.49%), 호주(-0.51%), 뉴질랜드(-1.27%)가 약세를 거래를 마쳤고, 인도(-2.06%), 홍콩(-1.3%), 싱가포르(-0.53%)는 폐장되지 않았지만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대만증시만이 보합권을 힘겹게 유지하는 모습이다.
지정학적 위기 고조와 아시아증시 약세 소식에 유럽증시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 출발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1.2%), 이탈리아(-1.8%)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독일, 프랑스 뿐만 아니라 분쟁 당사국인 러시아 증시가 2% 가까이 급락하면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이번주 줄줄이 잡혀있지만 거시적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요동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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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시작된 증시 부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일부에서는 2020년 팬데믹 이후 상승장을 주도했던 시장과 종목에 대한 손절매가 나와야 비로소 바닥을 확인할 수 있다며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