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관련도 121명째…오미크론 감염 72명 늘어 391명
대전 초등생 가족 등 13명 확진…식가공업체 근로자 7명 감염
대전에서 초등생 가족을 시작으로 13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같은 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은 72명이 늘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유성구 거주 초등생 가족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초등생과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는 초등생 2명과 가족 5명, 초등생과 같은 학교 학생과 가족 1명 등 9명이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 있는 식품 가공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7명도 확진됐다.

유성구의 카페 사장 가족에서 서구의 교회로 이어진 코로나19 확산 관련해서는 교회 교인 1명과 가족 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고, 이 중 13명은 교회 교인이나 가족들이다.

유성구 온천장을 매개로 한 확산으로도 4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 됐다.

이 가운데 50명은 오미크론 감염이다.

대전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하루 사이 72명이 추가됐다.

누적 391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192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 46개 중에는 43개가 비어 있다.

12세 이상 시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91.2%이다.

부스터 샷 접종률은 48.5%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