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가 오는 26일 실시된다. 진학사는 이번 학력평가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는 입학 후 처음 치르게 되는 시험인 만큼, 학습 습관을 점검하고 고등학교의 시험 유형을 익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1 학생들이 이번 학력평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수능과 구조 비슷하지만 평가방식 등에 차이‘모의고사’라고도 불리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 방식이 수능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된다. 고1 학생들은 수능 문제 유형과 구성을 확인할 수 있고, 시험 시간과 쉬는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다만, 3월 학력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범위로 한다. 탐구 영역이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실제 수능과 차이가 있다.고1 학생들이 학력평가를 치를 때 가장 생소하게 여길 수 있는 부분은 시험시간이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2과목을 모두 하루에 치른다. 국어 80분, 수학 100분, 영어 70분 등 소요시간도 길어 중학교 시기와 비교했을 때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중학교 범위라 더 어렵게 느낄수도학력평가는 중간·기말고사와 달리 대입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 시험이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응시하려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중학교 때보다 길어지는 시험 시간, 까다로운 시험 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충분히 대비하여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좋다.고1 학생들이 치르는 3월 학력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시험 범위로 하기 때문에 더
43살을 일기로 지난 10일 사망한 가수 휘성 측 유족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어제 가슴 아픈 소식 이후 휘성 님의 빈소 및 장례 절차에 대해 문의가 많아 말씀드린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이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1982년 2월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R&B 장르를 한국 음악 시장에 널리 알린 가수로 평가받는다.고인은 2019년 말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입한 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법원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하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행인으로부터 맥주캔을 맞을 뻔한 일이 발생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김동연 지사는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내란 수괴 즉시 파면'이라는 피켓을 들고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때 한 시민이 김 지사에게 다가와 "네가 뭘 알아"라고 하는 등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 주변에서 저지하자 이 시민은 김 지사를 향해 맥주캔을 던졌으나, 다행히 캔이 바닥에 떨어져 김 지사가 맞진 않았다.김 지사는 1인 시위 도중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구속이 취소된 건 절차상 하자인데, 지금까지 5000만 국민 아무도 누리지 못한 권리를 윤석열이 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분명하게 잘못한 일인 만큼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