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오늘 검찰인사위…평검사 인사 기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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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평검사 인사 기준을 심의한다.
검찰인사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현직 검사·판사·변호사, 법학 교수, 학식과 덕망이 있는 비(非)법조인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인사위는 최근 법무부와 대검이 외부 인사를 대검 검사급(검사장) 보직에 임명하는 문제를 놓고 대립하는 상황에서 열린다.
법무부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2022년도 검사 임용 지원 안내' 공고를 내고, 산업재해·노동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외부에서 공개 모집해 검사장급 보직에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검사장이 임명될 구체적인 보직 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법무부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향후 검찰인사위 심의 때 필요한 의견을 충분히 제시하겠다고 일선 고검장과 검사장, 지청장들에게 알린 바 있다.
다만 이날 검찰인사위가 평검사 인사를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검사장 공모를 둘러싼 논란이 정식 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일부 중간 간부와 평검사 인사 결과는 이날 심의를 거쳐 이르면 24일 발표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