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 업체 400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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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관원은 값싼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229곳을 형사입건했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 171곳은 과태료 총 5천4백만원을 부과했다.
이중 업주 4명은 구속수사를 진행했다.
적발된 품목은 배추김치, 돼지고기, 쇠고기, 콩두부류, 쌀떡류, 고춧가루 등의 순으로 적발 건수가 많았다.
경북농관원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수입량, 유통상황 등을 사전 모니터링한 뒤 위반 의심업체와 과거 의심위반 업체 등을 중점 점검했다.
경북농관원은 국산과 국내산 가격 차이가 크고 적발 횟수가 많은 돼지고기와 고춧가루 등은 소비자 명예감시원과 함께 저녁 시간대 시료를 구입한 뒤 유전자분석 등 원산지검정법을 활용해 집중 점검했다.
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설 명절 대비 농식품 특별단속 기간에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제수용, 선물용 농축산물 부정유통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