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포공구길, 수영구 망미골목 대상
부산관광공사, 골목길 자전거 투어 관광상품 개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1일부터 2월까지 부산진구 전포공구길과 수영구 망미골목에서 '골목길 저탄소 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진구 전포공구길과 수영구 망미골목은 지난해 7월 부산관광공사가 고유의 이야기를 가진 골목길을 발굴해 관광지로 육성하는 '골목 공모전'에서 관광 자원화 사업 대상 골목으로 선정된 곳이다.

자전거 투어는 2인용 자전거를 타고 가이드가 들려주는 골목 이야기를 들으며 관광하는 '투어형', 골목과 관광지로 이동을 도와주는 '교통형', 관광객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한 '타래이' 등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탄소배출이 적은 자전거로 좁은 골목길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 투어를 기획했다"며 "향후 골목 콘텐츠를 돋보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