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4군'으로 불리는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편다.

"귀한 주민 모셔요" 충북 중부4군 다양한 인구시책 추진
19일 이들 군에 따르면 증평군은 관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택 구매·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최대 5년간 한해 150만원까지다.

2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18∼39세 1인가구 무주택 청년에게는 월 5만원씩의 월세 자금을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진천군은 외지 전입 가구에 '진천사랑 전입 지원금' 20만원을 준다.

아울러 대학교 프렌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료 대학생이나 교직원 전입을 유도할 경우 5만원을 준다.

괴산군은 관내 중소기업·사회복지시설에 취업하거나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 청년근로자와 전업 청년농업인(만 19∼39세)에게 주거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월세 비용 월 10만원이며, 최대 3년간 분기별로 지급한다.

음성군은 신혼부부나 만18세 이하 자녀 3명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에 주택자금 대출잔액 3%를 지원한다.

연 300만원 이내 최대 5년간이다.

또 오는 5월부터 국적 취득 후 6개월 된 결혼이주여성에게 30만원을 준다.

작년 12월 기준 중부4군 인구는 증평 3만6천426명, 진천군 8만5천176명, 괴산군 3만8천122명, 음성군 9만2천19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