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교관 7명 배치돼…시범운영 뒤 3월부터 확대 운영
창원시민안전체험관 문 열어…응급처치 등 23개 프로그램 갖춰
경남 창원시민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안전체험관이 19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날 성산구 창원과학체험관 대강당에서 창원시민안전체험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1천44㎡ 규모의 창원과학체험관 3층 내부 시설을 리모델링해 체험관으로 꾸몄다.

체험관은 화재진압, 차량전복, 응급처치, 생활 속 안전사고 등과 관련된 23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세먼지 관련 교육장 등을 갖출 창원특화존은 차후 프로그램을 완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400㎡ 규모 야외체험시설에서는 드론 체험장도 운영한다.

체험관에는 응급구조사, 소방안전교육사 등 전문 교육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7명이 교관으로 배치됐다.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하루 두 차례 시범운영을 한 다음 개선점을 보완해 3월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한 프로그램당 30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시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지속해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