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해 항공영상 및 건축경관심의자료 등 도정 관련업무를 자체 촬영·제작한 결과 지난 3년간(2019~2021년) 약 4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8년 5월 드론 조종자격증을 가진 촬영 전문가 등 7명으로 공간정보드론팀을 구성 운영해 지적재조사사업, 불법현장단속 등 도정 업무에 고화질 드론 영상을 활용하고 있다.

도 공간정보드론팀은 드론 일반 동영상 용역단가 건당 100만원, 3차원 영상(정사 영상) 건당 530만원 수준에서 총 1494건을 자체 촬영해 제작했다. 권경현 도 토지정보과장은 “도정 업무 수행에 필요한 드론 영상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기구 조직 및 인력 충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