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순천대 인문학술원과 함께 오는 21일 오후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현석재에서 '제주4·3과 여순10·19 저항의 기억과 연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제주4·3과 여순10·19 저항의 기억과 연대' 학술대회
1부에서는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공론화·조직화에 대한 소고, 4·3 진압과정과 선무공작의 전개 양상, '4·3 과거 청산은 다른 지역 과거사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수 있을까'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4·3 구술조사 현황과 과제, 고등학교 국사의 여순사건 서술 변천 과정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진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페이스북 라이브와 줌(Zoom) 등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학술대회 다음날인 22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일대와 4·3평화공원에서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탐라문화연구원은 "여순 10·19의 발단과 제주 4·3이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만큼 제주대와 순천대의 연합과 교류는 연구를 확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tamla.jeju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064-754-231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