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러시아, 서방과 합의 불발시 미국 근처 핵미사일 배치할 수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YT, 우크라 사태 둘러싼 발생가능 시나리오 분석
    우크라 침공·사이버공격·잠수함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등 거론
    "러시아, 서방과 합의 불발시 미국 근처 핵미사일 배치할 수도"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서방과 대치 중인 러시아가 협상에서 자신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미국 본토 인근 핵무기 배치 등 추가 위협에 나설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가 자신들이 제안한 안전보장 제안을 거부당할 경우 취할 수 있는 예상 가능한 위협을 러시아 측의 그간 발언을 토대로 분석했다.

    우선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집결한 러시아군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가 이 지역 침공을 감행하는 것을 가장 현실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로 꼽았다.

    다만 전면 침공이 아닌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교전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등으로 군사력을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미 국방부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범위를 두고 5∼6가지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러시아 외교 관리 발언 등을 인용해 러시아가 미국과 근접한 지역에 핵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러시아가 전술핵이나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활용해 새로운 핵 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미 정보당국 예측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작년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서방의 동진(東進)에 맞서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잠수함 기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러시아가 미국 등 자신들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사이버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관련해 미 국토안보부(DHS)는 오래전부터 러시아가 미국 내 많은 전력망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을 경고했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 13∼14일 우크라이나 정부 7개 부처와 국가 응급서비스 등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의 배후로도 러시아가 지목되고 있다.

    작년 말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군사력을 증강하자 서방은 올해 초 침공 가능성을 제기하며 최근까지 연쇄 회담을 이어왔다.

    러시아는 서방에 우크라이나 등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지 않고, 나토가 러시아 인근 국가에 병력·무기를 배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서를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은 더욱 격화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연일 포착되고 있으며, 서방은 실제 침공으로 이어질 시 가혹한 경제 조치 등으로 보복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러시아, 서방과 합의 불발시 미국 근처 핵미사일 배치할 수도"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김치가 중국 반찬이라니'…대만 호텔 갔다가 '화들짝'

      대만 곳곳에서 김치를 중국 반찬이나 중국식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로 표기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만 여행객들이 제보를 많이 해 줬다"며 "타이베이 시내 한 호텔 조식 코너에서 김치를 '중국 반찬(Chinese Side Dishes)'으로 소개했다"고 밝혔다.그는 "대만의 대형마트, 시장, 편의점 등에서도 김치를 파오차이로 잘못 번역해 판매하고 있다"며 "김치와 파오차이는 엄연히 다른 음식이지만 중국은 김치 원조가 파오차이라며 자신들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중국에서는 김치를 '한궈파오차이(韓國泡菜)'라고 부르며 김치의 기원을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에서 찾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김치의 공식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정해 사용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7월 훈령인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해 김치의 공식 중국어 표기를 '신치'로 규정했다. 이는 김치를 중국의 파오차이와 구분하기 위한 조치다.서 교수는 "잘못 표기했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표기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진정한 '김치 세계화'의 첫걸음은 전 세계 곳곳의 잘못된 표기부터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 2

      [속보] 美 "한중일 등 16개 경제주체에 무역법 301조 조사 개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중일을 포함한 16개 경제주체를 상대로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사전 절차인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한다.미 무역대표부(USTR)는 11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조사 대상으로 한국과 중국·일본·유럽연합(EU)·싱가포르·스위스·노르웨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캄보디아·태국·베트남·대만·방글라데시·멕시코·인도 등 총 16개 경제주체를 명시했다.무역법 301조는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정책·관행에 관세 부과 등을 통해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다.이번 조사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1977년 제정)에 입각해 부과되고 있던 상호관세 등을 연방 대법원이 지난달 무효화함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대체 관세'를 도입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3. 3

      [속보] 美 "전략비축유 1억7200만 배럴 방출할 것"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추세 속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비축유 중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에너지부의 이 같은 방안을 인가했다고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다.에너지부는 다음주부터 시작해서 약 120일에 걸쳐 전략 비축유를 방출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방송 WKR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비축유 활용 계획을 묻는 말에 "우린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다시)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 32개 회원국은 유가 안정을 위해 각국 비상 비축유 중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IEA 역사상 최대 규모 수준이다. 미국 역시 IEA의 회원국으로 현재 비축유 4억1500만 배럴을 보유 중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