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동네 일자리관리단' 도입…숨은 일자리 발굴

경기 고양시는 지난해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8천500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숨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올해는 '우리 동네 일자리관리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 작년 8천500명 취업 지원 성공
고양시는 지난해 통합일자리센터 방문자가 2만7천여명이고 이중 구직자로 등록한 인원은 1만6천여명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양시는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채용행사 등을 통해 취업 지원 활동을 펴왔는데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등 17곳에서 운영한 거점 상담창구인 '우리 동네 일자리 상담 창구'가 구인·구직 상담을 통한 일자리 연계에 힘을 쏟아왔다.

올해는 기존 창구 중 방문인원이 적은 창릉동과 송산동 창구는 없애고 해당 인력을 구청 민원실 창구에 보강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거점 상담창구 상담사 18명이 2명씩 권역별로 기업을 방문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일자리 DB(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우리 동네 일자리관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 작년 8천500명 취업 지원 성공
시는 이르면 이달 중 이 관리단의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관내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나 틈새 일자리 발굴과 연계한 '작은 채용의 날'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구인 기업과 구직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일자리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