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라 전 프랑스 법무장관도 대선 출마 선언
과거 프랑스 사회당(PS)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크리스티안 토비라가 오는 4월 예정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토비라는 이날 프랑스 리옹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후보"라면서 "우리의 민주주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내달 70세가 되는 토비라는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재임기 법무부 장관을 지냈으며 지난달 좌파 진영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한 바 있다.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공화당이 차기 대선 후보로 확정한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좌파 진영에서는 사회당(PS)이 안 이달고 파리시장을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녹색당(EELV)의 야니크 자도,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등도 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