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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윤석열, 이회창 데자뷔…아첨 측근들 물리쳐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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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홍준표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1.5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홍준표 경선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1.5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의 대선 데자뷔를 보는 느낌"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회창 후보의 자녀 병역 의혹과 이인제 (당시 국민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결국 대선 패배로 이어졌듯, 윤 후보의 처가 비리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97년 대선 패배의 재판(再版)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다"고 썼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 7시간 녹취록 공개에 이어 2월10일에는 탄핵 당시 좌파 연합에 가담했던 윤 후보도 나오는 '나의 촛불'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상영된다고 한다"며 "저들(여권)은 정교하게 대선 플랜을 가동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런 대책 없이 좌충우돌하는 모습들이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후보의 국가경영 역량 강화, 처가 비리 엄단의지 발표와 (처가와의) 단절, 안 후보와의 단일화 적극 추진으로 난제를 풀어나가시길 바란다"며 "이회창 후보 때도 이를 막은 것은 측근들의 발호였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아첨하는 측근들을 물리치고 나홀로 광야에 설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시간이 없다. 서둘러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나의 촛불'은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공동 감독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과 촛불시위의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이사장,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등과 함께 윤 후보도 출연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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