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8억원을 받았다. 주주총회 후에는 배당금으로 18억원을 더 받게 된다.21일 더본코리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해 회사에서 매월 6850만원씩 총 8억2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상여금은 없었다. 백 대표가 사내 유일의 5억원 이상 고액 연봉자였다. 상장사는 보수 5억원 이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있을 경우 5인까지 사업보고서에 기재해야 한다.더본코리아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이사보수한도 내에서 직무, 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백 대표의 기본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직원 728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4897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는 4년이다.더본코리아 최대주주인 백 대표는 배당금도 받는다. 더본코리아는 최대주주에 주당 2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백 대표는 879만2850주(지분율 60%)를 갖고 있어 배당금으로 17억5857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최대주주와 달리 일반 주주는 주당 300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지급된다. 주주총회는 오는 28일 열린다.더본코리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백 대표가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상장 후 6만4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지난 17일 2만7800원까지 밀렸다. 손실 투자자 비율도 압도적이다. NH투자증권을 통해 더본코리아에 투자한 1만7377명(19일 기준) 가운데 99.89%는 원금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손실률은 26.65%에 달한다.감귤 맥주 재료 함량 논란, 원산지 표기 논란, 농약 분무기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도 제기됐다. 고용
하나증권은 미국주식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를 위해 하나증권은 고객들이 적립식으로 가장 많이 찾은 해외주식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3개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다. 이벤트에 참여할 고객들은 포트폴리오 중 하나를 선택하고, 구성종목 중 한 종목 이상을 20일동안 하루 한주 이상 적립식으로 주문해 이를 체결시키면 미션이 달성된다.미션달성 고객들은 최대 60달러 상당의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추첨에서 당첨된 300명에게는 미국 주식 매수 쿠폰 30달러가 추가로 증정된다.이벤트 참가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하면 된다.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MTS(원큐프로)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장은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 라며 “꾸준히 모아가는 적립식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벤트”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대신증권은 21일 대신위례센터에서 개최한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주당 1200원을 배당하는 안건을 비롯한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날 정기주총에 올라온 안건은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시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대신증권은 영업수익 4조939억원, 영업이익 836억원, 당기순이익 1442억원의 연결 재무제표를 확정하고,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승인했다.배당안은 원안대로 보통주 주당 1200원, 우선주 주당 1250원, 2우선주 주당 12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 사내이사로는 송혁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김창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 한승희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이 재선임됐다.오익근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신증권은 국내 열 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자본 증가를 바탕으로 주주 여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