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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레드힐 "코로나19 먹는 약, 바이러스 제거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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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레드힐바이오파마는 14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먹는 약으로 개발 중인 ‘오파가닙’의 임상 2·3상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약군보다 빠르게 바이러스가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진행했던 중증 코로나19 환자 437명을 대상으로 한 오파가닙 임상 2·3상 결과 발표 이후 후속 연구 내용을 내놓은 것이다. 레드힐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0월 오파가닙 투약 결과 위약군 대비 사망률이 62% 감소했다는 내용의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국내 기업인 국보가 오파가닙의 국내 및 아시아 유통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이 회사의 지분 일부를 확보하기도 했다.

    레드힐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오파가닙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리보핵산(RNA)의 제거 시간이 위약군 대비 최소 4일 줄었다. 위약군에선 14일간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바이러스 RNA가 제거되지 않았던 반면, 오파가닙 투약군에선 중앙값 기준 10일째에 바이러스 RNA가 제거됐다.

    마크 레빗 레드힐바이오파마 수석연구책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및 다른 변종에 대한 전임상에서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레드힐바이오파마는 신약 허가 승인을 위해 각국 규제기관에 해당 연구 결과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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