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무더기 감염에 강원 확진자 144명…오르락내리락 반복
강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14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는 원주 72명, 춘천 22명, 동해 19명, 강릉 10명, 정선 5명, 철원·속초 각 4명, 평창 3명, 횡성 2명, 홍천·고성·양양 각 1명 등 144명이다.

원주시 한 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와 치료사 등 46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틀 새 50명이 감염됐다.

이에 전날 두 자릿수로 내려앉았던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나는 등 이번 주 들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3천512명이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는 21명이 늘어 누적 173명으로 집계됐다.

병상은 1천109개 중 426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38.4%다.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57.1%, 31.7%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