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시장 경쟁 격화"…월가 "넷플릭스, 매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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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4분기 블록버스터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성장이 둔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글라스 미첼슨 크레디트스위스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리더이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콘텐츠 비용이 증가될 것"이라며 "밸류에시연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오징어게임뿐 아니라 '돈룩업', '에밀리 파리에 가다'같은 인기 콘텐츠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NBC유니버셜의 피콕, 비아콘 CBS의 파라마운트+ 등과의 구독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이 나온다.
모펫나탄슨 리서치는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5달러 내린 4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모펫나탄슨 리서치의 마이클 나탄슨 연구원은 "여러 데이터를 종합했을 때 넷플릭스의 미국 사업은 전통 미디어 기업들의 공격적인 스트리밍 전략에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들어 10%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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