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대남대로 9개 차로→7개로 축소, 남구청 앞 보도 통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장 백운광장 주변 교통체계 변경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19일부터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백운광장 주변 교통체계를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변경 시 대남대로는 9개 차로에서 7개로 축소된다.

주변 차로, 교통량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조선대 방향 3개 차로, 농성역 방향 4개 차로로 배분할 계획이다.

공사 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 211정거장과 지하차도를 병행 시공하는 곳으로 2개 차로를 점유하고 복공판·가시설 설치 공사를 할 예정이다.

공사 중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백운광장 남구청 앞 보도는 통제돼 우회해야 한다.

본부는 우회 통행을 사전 안내하고 다음에 보행자 통로를 만들 계획이다.

정대경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백운광장 주변 지하철·지하차도 공사 이후의 단계별 교통 전환으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혼잡이 예상되니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우회도로를 이용해주시고, 변경된 차로 표시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