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병상 가동률 38.9%…4차유행 후 6개월만에 40% 아래로

경기도는 12일 하루 도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35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날(1천629명)보다 94명 감소했다.

전반적인 감소세 속에 경기도 내 확진자는 이달 4일 이후 9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 중이다.

도내 하루 사망자는 15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경기 1천535명 확진…거센 확산세 지속 평택시 355명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355명, 성남시 113명, 수원시·용인시 각 84명, 화성시 79명, 고양시 70명, 시흥시 64명, 부천시 62명 등이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평택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16일째 세 자릿수 규모의 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32.4%로 전날(33.3%)보다 소폭 내려갔다.

7일 연속 30%대를 유지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41.8%)보다 2.9%포인트 내려간 38.9%를 기록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4차 유행 이후 처음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5천792명)보다 118명 증가해 5천910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3%, 2차 접종률은 84.1%, 3차 접종률은 40.6%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