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이 출산에 따른 장려금과 수당 등으로 첫째 아이 기준 1천390만원 이상 지원해 눈길을 끈다.

홍천군, 출산 장려금·수당 1천390만원 이상 지원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현재 첫째 출산의 경우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육아기본수당, 영아수당, 아동수당, 홍천축협 출산 축하금 등으로 1천39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처음 모든 출생아에 200만원을 주는 '첫 만남이용권'을 더한 것이다.

이 경우 홍천에서는 셋째 출산의 경우 모두 1천490만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홍천군은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을 2∼3년간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셋째 자녀 이상은 600만원을 3년간 2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또 육아기본수당으로 월 50만원씩 4년간 모두 2천400만원을 지급한다.

홍천군, 출산 장려금·수당 1천390만원 이상 지원
아울러 영아수당(월 30만원 0∼23개월), 아동수당(월 10만원, 84개월) 등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홍천군은 둘째 이상 자녀에게 출생아 안전보험 가입과 중위소득 기준을 초과한 산모에 건강관리사도 지원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가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는 첫 만남이용권 사업까지 시행돼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떨어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