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만 14일째 세자릿수 발생…재택치료 이틀째 5천명대 유지

경기도는 10일 하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15명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날(1천14명)보다 101명 증가한 규모이다.

최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도내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6일 이후 닷새 연속 1천명 초반대를 유지 중이다.

도내 하루 사망자는 15명으로 전날(9명)보다 6명이 늘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246명, 성남시 101명, 화성시 79명, 수원시 77명, 용인시 74명, 고양시 66명, 남양주시 52명 등이다.

전반적인 확산세 감소에도 평택시는 지난달 성탄절 연휴를 전후해 미군 부대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14일 연속 100∼200명대 세 자릿수 규모의 도내 최다 발생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35.4%로 전날(37.3%)보다 1.9%포인트 내려가면서 닷새 연속 30%대를 유지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49.4%)보다 낮아진 45.6%로, 사흘 연속 50% 아래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전날(53.9%)보다 소폭 오른 54.2%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5천966명)보다 171명 감소해 5천795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2%, 2차 접종률은 83.7%, 3차 접종률은 39.3%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