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가득 채운 10년 나눔…태권도학원 어린이들 라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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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나눔 사례
코로나19 장기화와 한파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에 거주하는 박헌호(74) 씨는 올해 매일 항아리에 모았던 성금 55만8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0년 넘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박 씨는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9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고 한다.
여의동에 있는 멘토태권도학원 원생들은 십시일반 마련한 라면 16박스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익명의 주민이 생계가 힘든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이 담긴 봉투를 주민센터 직원에게 건네고 사라졌다.
영등포구는 이렇게 모인 성금과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과 복지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활동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베풀어주신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민 한분 한분 모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1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에 거주하는 박헌호(74) 씨는 올해 매일 항아리에 모았던 성금 55만8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0년 넘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박 씨는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90만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다고 한다.
여의동에 있는 멘토태권도학원 원생들은 십시일반 마련한 라면 16박스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익명의 주민이 생계가 힘든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이 담긴 봉투를 주민센터 직원에게 건네고 사라졌다.
영등포구는 이렇게 모인 성금과 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주민들과 복지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며,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활동을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소중한 나눔을 베풀어주신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민 한분 한분 모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