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베이비 도지코인' 올해 100% 급등...못 말리는 밈코인 열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밈 코인, 올해 약 30% 하락...투자 유의"
    "비트코인, 3만 달러 추락 시 비주류 코인 폭락 가능"
    밈(Meme)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올해 들어서도 끊이질 않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일부 밈 코인을 중심으로 투기적인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도지코인의 아류작으로 알려진 '아기 도지코인'의 경우 올해 들어 약 100% 가까이 올랐다"고 밝혔다.
    '베이비 도지코인' 올해 100% 급등...못 말리는 밈코인 열기
    앞서 지난해 도지코인, 시바이누, 플로키 등의 가상화폐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가상화폐 시장에서 대표적인 밈 코인으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당시 전문가들은 주요 가상화폐와는 다르게 도지코인 등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지만, 레딧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뭉치면서 지난해 약 1,300% 이상 폭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한 레딧 유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가 2~3배 오르는 동안 밈 코인은 최소 10배 이상 올랐다"면서 "밈 코인이 젊은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라고 전했다.
    '베이비 도지코인' 올해 100% 급등...못 말리는 밈코인 열기
    하지만 밈 코인을 둘러싼 전문가들의 우려는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큰 폭으로 오른 대부분의 밈 코인들이 올해 들어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플로키 등의 가상화폐가 올해들어 최대 30% 가까이 빠졌다"면서 "밈 코인 열기가 식을 경우 향후 가상화폐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아기 도지코인이 올해 99% 오르며 대표적인 밈 코인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투기적인 자산이 빠질 경우 이 코인 역시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베이비 도지코인' 올해 100% 급등...못 말리는 밈코인 열기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비주류 가상화폐들이 모두 무너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8일(현지시간) 아서 헤이즈(Artur Hayes) 비트맥스 전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요즘 같은 시장 침체기에 비트코인에 베팅한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세를 막을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3~6개월 사이 3만 달러까지 추락할 경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모든 비주류 코인들이 폭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18% 떨어진 41,805.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ADVERTISEMENT

    1. 1

      "악몽 같다" 개미들 분노한 그 회사…매출 330% 폭등 '반전' [전범진의 종목 직구]

      올해 인공지능(AI) 테마를 탄 미국 IT업계의 주가 급등 속에 '패배자'로 낙인 찍힌 종목이 있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3대장'을 형성하는 세일즈포...

    2. 2

      '산타 랠리' 연초까지 이어질까…"FOMC 의사록 주목" [주간전망]

      코스피지수가 '산타 랠리'를 재개한 가운데 미국 이번주(29일~1월 2일)에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증시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예상...

    3. 3

      '천스닥' 기대 부푼다…12월 코스닥 거래대금 2년4개월만에 최대

      올해 마지막 달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대) 시대를 맞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닥시장도 활성화하는 흐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