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무주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방문
김경선 여가부 차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현장 점검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달 12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시설인 전북 무주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을 방문한다고 여가부가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치유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게임 셧다운제' 폐지에 따라 현장 전문가들과 치유 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 127만여 명에 대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조사 결과 22만6천여 명이 과의존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가부는 지난해 상담(16만2천126건)과 병원 치료 연계(809명), 부모교육(7천55명), 기숙 치유캠프 운영(22회) 등 다양한 청소년 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여가부는 또 청소년 치료재활시설인 대구청소년디딤센터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의 치유를 지원하는 복합시설로 운영하고, 호남권역에 국립청소년치료재활센터 1곳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게임 셧다운제 폐지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상설 치유전문기관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치유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대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