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심 여사 조문한 김동연 "헌신 잊지 않겠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10일 "이한열 열사의 희생과 배은심 여사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두 분의 뜻을 받들어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하다.

기득권이 촘촘히 얽혀서 기회의 나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기득권 공화국에서 기회가 강물처럼 넘치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 남은 사람들의 과제이자 사명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배 여사의 염원이었던 민주유공자법 제정에 대해서는 "그 뜻을 받들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