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821명, 신규확진 3천376명…해외유입 236명 역대 두번째(종합)
전세계 감염자 폭증에 해외유입 계속 늘어…어제 51명 사망, 누적 6천37명
전국 중증병상 가동률 전날보다 줄어 47.5%, 수도권은 50.6%
[고침] 사회(위중증 821명, 신규확진 3천376명…해외유입…)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3천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8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36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37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6만4천39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천510명보다 134명 적다.

1주일 전인 2일 3천831명과 비교하면 455명, 2주일 전인 작년 12월 26일 5천416명과 비교하면 2천40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확대와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작년 12월 하순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821명으로 전날(838명)보다 17명 줄면서 6일(882명)부터 나흘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7.5%(1천731개 중 823개 사용)로, 직전일(49.1%)보다 1.6%포인트 감소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50.6%다.

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6천3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23일 5천명이 넘었고, 이후 17일 만에 6천명이 넘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천140명, 해외유입이 2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천81명, 서울 891명, 인천 17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천144명(68.3%)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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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51명, 전남 111명, 충남 106명, 대구 105명, 경북 89명, 광주 88명, 경남 86명, 전북 71명, 강원 70명, 대전 35명, 충북 32명, 울산 31명, 세종 13명, 제주 8명 등 총 996명(31.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6명으로, 전날(210명)보다 26명 늘었다.

이날 236명은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내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해외유입으로 분류되면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309명에 달했던 작년 7월 22일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국내 입국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경기 1천114명, 서울 966명, 인천 185명 등 수도권만 2천26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125명→3천22명→4천443명→4천125명→3천716명→3천510명→3천376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61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3천65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8천374건으로 총 15만2천24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2.22%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8%(누적 4천302만5천986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0%(2천101만6천97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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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