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뿌연 일요일…수도권·충남 '비상저감조치'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각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울릉도·독도에는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에서 '매우나쁨', 강원·대전·세종·충북·호남권·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과 충남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장애인차량, 저공해조치 차량 등 제외) 운행제한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장·대규모 배출사업장 조업단축 참여 △도로청소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불법 주정차 단속이 시행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일부 지역, 전남 동부를 지역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주택화재와 산불 등에 유의해야겠다.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에는 오전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