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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도 조기 양적긴축…대세 된 유동성 회수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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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했습니다.

    대표 지수인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0.41% 떨어진 4,677.03, 나스닥지수는 0.96% 하락한 14,935.90, 다우지수는 0.01% 밀린 36,231.66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동안 S&P500지수는 2.12% 떨어졌습니다. 연초 주간 하락률 기준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입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비농업 일자리 수는 19만9000명 늘었습니다. 시장 예상치(42만2000명 증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만 같은 달의 실업률은 3.9%로,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실업률이 4% 아래로 하락한 데 대해 ‘역사적인 날’이라며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선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 정도 수치면 긴축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는 인식이 확산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가 이날 미국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 내놓은 발언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정책 금리를 점진적으로 조정한 뒤 (지난번보다) 더 일찍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서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은 2015년 12월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거의 2년 만인 2017년 10월 양적긴축을 시작했습니다.

    Fed 내 대표적인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파로 통하는 데일리 총재는 작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었지만 올해는 아닙니다.

    데일리 총재는 “1~2회 금리 인상 후 대차대조표 조정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 대표적인 밈주식(유행 종목)으로 꼽히는 게임스톱은 7% 넘게 급등했습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지출을 공식화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카자흐스탄 소요 사태는 글로벌 에너지 및 암호화폐 시장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 글로벌 우라늄 생산량의 40%, 비트코인 채굴의 18%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커지는 카자흐 사태…직격탄은 원유·코인·우라늄 ② 바이든의 헛발질...“실업률 3%대” ③ “팬데믹 후에도 美 인력난 지속” ④ 유럽도 5%대 고물가 ⑤ 다음주 파월 청문회·금융사 실적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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