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교직원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만족도 높다"
전남도교육청이 시·군 교육지원청에 구축해 운영 중인 학교지원센터에 대한 교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유·초·중·고·특수학교 등에 근무하는 교직원 1천974명을 대상으로 학교지원센터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5점 만점에 4.34점을 기록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 업무를 경감해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토록 하기 위해 2020년부터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지원센터가 학교 업무경감과 업무지원 면에서 현장의 만족도를 높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지원센터 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학교 업무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 총량(돌봄, 방역, 정보, 안전, 방과후 학교 등)은 여전히 과중하다고 보고 있다"며 "학교가 체감할 정도의 업무 이관을 위해서는 학교지원센터 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등의 안정적 근무 여건 확보, 학교지원 강화 취지에 맞는 학교지원센터의 변화·발전 방향 모색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