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자유공원 새 단장…역사 배움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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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비 32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지 24년 된 시설을 보수했다.
영창, 법정 등에 당시 상황을 재현한 인물 모형 100여개와 종합안내도, 설명 패널을 추가 설치했다.
보도블록을 철거·재설치하고 휴게시설 교체, 5·18 자유관 옥상 및 강당 방수 공사, 상무대 표석 이설 등을 했다.
5·18 자유공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투교육사령부 계엄분소로 지역 인사와 학생운동 지도부, 시민군 등이 고문 수사를 받은 곳이다.
1998년 상무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상무대가 전남 장성으로 이전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됐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자유공원은 그동안 시설 노후로 인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