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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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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50억 클럽 의혹' 박영수 전 특검 재소환
    검찰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약속받았다는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를 재차 소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박 전 특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해 11월 26일 1차 조사 이후 37일만이다.

    박 전 특검은 1차 조사 당시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을 피해 비공개로 소환됐다.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이후부터 고문 변호사로 일하며 연 2억원의 고문료를 받다가 2016년 말 국정농단 수사 특검으로 임명되면서 고문직을 그만뒀다.

    그의 딸도 화천대유 직원으로 수년간 근무하다 최근 퇴직했는데 지난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박 전 특검은 2009년 대장동 민영개발 업자 이강길 씨의 시행사에 1천억원대 대출을 알선한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그는 앞서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대장동 로비 대상이라며 폭로한 '50억 클럽' 6명의 명단에도 포함됐다.

    박 전 특검은 김씨로부터 뇌물 등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의 인척으로 알려진 대장동 분양대행사 대표 이 모 씨는 김만배 씨로부터 109억원을 전달받아 이 중 100억 원을 2019년경 토목업자 나모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 직전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조사를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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