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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교수 "韓문화 훔치고 역사왜곡 일삼는 中·日에 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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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해서, 집요하게' 알려 나갈 것"…한국어 홍보하고, 독도서 드론쇼도
    배우 송혜교와 해외 독립운동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계속 기증
    서경덕 교수 "韓문화 훔치고 역사왜곡 일삼는 中·日에 대항"
    "한국 문화를 훔쳐 가서 자기들 것이라 우기는 중국과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에 대항해 적극적인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
    '한국 홍보 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올해 홍보 계획을 밝혔다.

    우리의 문화를 중국의 속국 문화로 둔갑시키려는 이른바 '문화 동북공정'에 대항하고,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일본의 꼼수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다.

    서 교수는 "정부가 나서서 할 수 없는 민간 영역에서 공공외교를 펼쳐가겠다"며 "'지속해서, 집요하게' 국내와 해외 유학생 및 재외동포 네티즌과 함께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상모를 돌리는 장면에 대해 항의하고, 한복에 대해 정확히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보낸다.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이 '한복'(hanbok)을 등재한 사실을 적시하고, 한복에 관련된 다국어 제작 영상도 동봉해 정확히 알릴 예정이다.

    중국 바이두(百度) 백과사전은 한복을 '한푸'(漢服)라 부르며 "중국이 기원"이라고 왜곡하는가 하면, "중국 조선족의 전통 의상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 문화재 중 하나"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지난해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한복 광고(1천 회)를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2편(문화편·글로벌편)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각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바이두 백과사전이 윤동주, 이봉창,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의 국적을 '중국', 민족을 '조선족' 등으로 소개하는데, 지속해서 바로잡아달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왜곡했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이에 맞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홍보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
    서 교수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영어와 중국어로 된 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계에 올바르게 알리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新潟)현의 '사도시마노킨잔'(佐渡島の金山·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일본 정부에 대한 대응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일본은 이 광산이 '16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의 전통적 수공업에 의한 금 광산 유적군'이라고 소개하며 대상 기간에서 일제 강점기를 제외했다.

    그는 "이는 조선인 강제노역 문제를 피하려는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라며 "2월 1일까지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에 정식으로 추천서를 내면, 이후 유네스코 측에 항의와 함께 사도광산의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리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도광산을 통해 일본이 감추려는 강제노역의 역사를 세계에 제대로 알릴 계획도 잡아놓고 있다.

    서경덕 교수 "韓문화 훔치고 역사왜곡 일삼는 中·日에 대항"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홍보 전략도 짰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세계를 강타한 지금이 한국어를 알리는 적기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팝 그룹과 함께 한국어 관련 홍보 영상을 꾸준히 공개했던 것처럼 올해에도 다양한 K팝 그룹과 의기투합해 한국어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세계 주요 미술관과 박물관, 해외 독립운동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도 미주, 중국, 일본 등지를 넘어 유럽 지역까지 확대해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계획을 취소했던 독도에서의 초대형 드론 쇼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도와 서도 사이에 수백 대의 드론을 띄워 'Dokdo of Korea' 등을 연출, 촬영해 영어 등 다국어 영상으로 제작한 뒤 SNS를 통해 세계에 전파하는 이벤트다.

    서 교수는 ""지난해 김장 문화, 한산모시에 이어 아리랑, 제주 해녀 등 우리나라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을 알리는 영상 캠페인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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