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소년, 백신 패스 부정적 견해…"선택 아니라 사실상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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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집값·물가 걱정' 등도 관심
경남지역 청소년은 백신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이는 경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이날 발표한 '경남 청소년이 2022 대한민국에 바란다'의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이 설문은 경남지역 청소년 4천369명을 대상으로 정치·사회, 문화·예술, 보건 등에 분야에 대해 청소년 바람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받은 설문 결과 자료를 살펴보면 경남 청소년은 현행 백신 패스 제도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한 학생은 "방역 패스를 반대한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은 선택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강제와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피해 보상이나 해결책은 전혀 제시되지 않는데 관련 규제만 늘려가는 것은 분명한 집단주의"라고 꼬집었다.
다른 학생은 "백신 패스로 인해 접종이 의무화된 것 같다"며 "접종을 하지 않으면 이제 학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다"며 백신 패스 취소를 촉구했다.
또 "'백신이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신한 증거를 제시해달라"거나 "접종 여부는 선택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일부는 '백신 맞으라는 강요보다 공공보건에 대한 교육이 학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위험해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소수였다.
이외에도 경남 청소년들은 '대통령 선거', '탄소 중립 실현', '집값, 물가 걱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 과정에 대해서는 '주입식 교육 탈피', '토론식 교육 도입 필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학생은 수도권 청소년과 비교해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지역 청소년 의견은 설문 홈페이지(https://padlet.com/jinnyang3/w8f9j6bu1aszs053)와 경남교육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이는 경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이날 발표한 '경남 청소년이 2022 대한민국에 바란다'의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이 설문은 경남지역 청소년 4천369명을 대상으로 정치·사회, 문화·예술, 보건 등에 분야에 대해 청소년 바람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받은 설문 결과 자료를 살펴보면 경남 청소년은 현행 백신 패스 제도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한 학생은 "방역 패스를 반대한다"며 "청소년 백신 접종은 선택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강제와 마찬가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사람에 대한 피해 보상이나 해결책은 전혀 제시되지 않는데 관련 규제만 늘려가는 것은 분명한 집단주의"라고 꼬집었다.
다른 학생은 "백신 패스로 인해 접종이 의무화된 것 같다"며 "접종을 하지 않으면 이제 학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다"며 백신 패스 취소를 촉구했다.
또 "'백신이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신한 증거를 제시해달라"거나 "접종 여부는 선택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일부는 '백신 맞으라는 강요보다 공공보건에 대한 교육이 학교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위험해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소수였다.
이외에도 경남 청소년들은 '대통령 선거', '탄소 중립 실현', '집값, 물가 걱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 과정에 대해서는 '주입식 교육 탈피', '토론식 교육 도입 필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학생은 수도권 청소년과 비교해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지역 청소년 의견은 설문 홈페이지(https://padlet.com/jinnyang3/w8f9j6bu1aszs053)와 경남교육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