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오미크론 확산 심상치 않다…신규확진 2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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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급증 임박" "지역 확산 시간문제" 경고음 잇따라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의 신규 확진자가 2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4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난 3일 오미크론 변이 신규확진자가 1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83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4명이 지역감염자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하루 전(2일)에도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155명이었다.
당시 해외유입과 지역감염은 각각 119명과 36명이었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64명으로, 하루 전 429명에 비해 35명 증가했다.
앞서 옹예쿵 보건부장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기존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은 진정세지만,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옹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지역감염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증이 임박했으며, 우리가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말 보건부는 오미크론 신규확진자가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하자 "높은 전염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4주간 무격리 입국 항공 및 버스 티켓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또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불이익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은 사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사무실이나 작업장 등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
당국은 이와 함께 지난주 9∼11세 아동 2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회차 접종을 진행했다.
더 많은 백신 및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히기 위해 이달에 코로나19 백신도 추가로 들여온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인구 545만명 가량인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7%다.
또 인구의 41%는 부스터샷을 맞았다.
/연합뉴스

4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지난 3일 오미크론 변이 신규확진자가 1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83명은 해외유입 사례이고, 4명이 지역감염자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하루 전(2일)에도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155명이었다.
당시 해외유입과 지역감염은 각각 119명과 36명이었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64명으로, 하루 전 429명에 비해 35명 증가했다.
앞서 옹예쿵 보건부장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기존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은 진정세지만,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옹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현재 지역감염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증이 임박했으며, 우리가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말 보건부는 오미크론 신규확진자가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하자 "높은 전염성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에 확산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4주간 무격리 입국 항공 및 버스 티켓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또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불이익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이들은 사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사무실이나 작업장 등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
당국은 이와 함께 지난주 9∼11세 아동 2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1회차 접종을 진행했다.
더 많은 백신 및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히기 위해 이달에 코로나19 백신도 추가로 들여온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인구 545만명 가량인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7%다.
또 인구의 41%는 부스터샷을 맞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