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유입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서 오미크론 3명 추가 확진돼 누적 9명
제주도는 3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수도권을 방문한 뒤 제주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밀접접촉자인 가족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자가 격리됐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입국자다.

B씨는 지난달 30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제주로 들어왔다.

B씨는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의 최초 검사에서 미결정으로 분류돼 지난 1일 재검사를 받아 최종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B씨의 가족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

C씨는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입국, 제주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어 3일 오미크론 확정 통보받았다.

C씨의 가족들도 모두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됐다.

한편, 도는 이날 집단 감염 사례 확진자 등 총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천724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