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집 '디스하모니: 파인드 아웃'…"음악에 진심인 게 강점"
자신감 안고 돌아온 피원하모니 "올해 우리의 해로 만들 것"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올 한해를 '피원하모니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피원하모니는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디스하모니: 파인드 아웃'(DISHARMONY: FIND OUT' 발매를 앞두고 열린 쇼케이스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에 데뷔한 피원하모니는 그간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다.

영화 '피원에이치(P1H): 새로운 세계의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은 '부조화'(DISHARMONY) 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믿자고 용기를 북돋운 바 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이번 앨범은 여섯 멤버의 당찬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두 잇 라이크 디스'(Do It Like This)는 '주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중독적인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으로 표현한 게 특징이다.

리더인 기호는 "8개월 만에 컴백이라 설레고 기대된다"며 "한층 더 성장한 보컬과 퍼포먼스, 메타버스 세계관을 반영한 앨범 콘셉트 등 다양하고 신선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감 안고 돌아온 피원하모니 "올해 우리의 해로 만들 것"
앨범에는 진정한 멋에 관해 이야기하는 '댓츠 머니'(That'$ Money), 새로운 세상에서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피스메이커'(Peacemaker)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멤버 전원은 곡 작사에 참여했다.

테오는 "우리의 강점은 앨범마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음악에 진심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점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10월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한국의 날 기념행사,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미국 프로축구(MLS) 축하 무대 등에 참석하면서 해외 팬들과 만났다.

인탁은 "(데뷔한 뒤) 많은 분 앞에서 무대를 해본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관객들의 에너지, 함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무대에서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기호는 "정말 많이 배우고 왔고 능력치가 올라간 것 같다"고 했고 종섭은 "LA 현지 로케이션 촬영, 미국 유명 안무팀과의 댄스 배틀 등 새롭게 경험한 게 정말 많았다"고 전했다.

피원하모니는 새해 포문을 연 만큼 올 한해를 빛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올 한해를 피원하모니의 해로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