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루 86명 두자릿수, 재생산지수도 0.98로 낮아져
전북 코로나 확산세 주춤…강력한 거리두기 효과 나오나
새해 들어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든 양상이다.

지난 연말에는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지만, 강력한 거리두기 효과로 새해에는 일일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8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30명, 익산 17명, 군산 13명, 고창 9명, 남원 8명, 김제 3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의 모 초등학교와 군산 군부대, 익산 보육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더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천818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0.98로 이전보다 안정세를 보인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 감소는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