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7명이 발생했다.

충북 어제 47명 추가…교육시설 관련 연쇄감염 지속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31명을 비롯해 충주 4명, 제천·음성 각 3명, 영동 2명, 옥천·증평·괴산·단양 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3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9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2명은 해외입국자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 사례는 53.2%인 25명이다.

교육시설 관련 등의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청주에서 서원구 유치원 관련 1명(누적 20명), 흥덕구 초등학교 관련 4명(〃 53명), 상당구 학원 관련 7명(〃 43명), 서원구 중학교 관련 1명(〃 10명), 흥덕구 부동산 사업장 관련 1명(〃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고등학교 관련 4명(〃 7명), 제천에서는 의료기관 관련 1명(〃 37명)이 더 감염됐다.

진천에서 밸브제조업체 관련 1명(〃 7명), 음성에서 육가공업체 관련 2명(〃 128명)과 꽃묘장 관련 1명(〃 7명)이 양성 판명됐다.

충북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99명이다.

도내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57.7%(868개 중 501개 사용)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41개)과 준중증 병상은 각각 15개, 27개가 남았다.

백신접종은 도내 인구(159만1천9명)의 84.8%인 134만9천942명이 2차까지 마쳤다.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38.5%(61만1천784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