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16명 확진…실내체육시설·요양병원 등서 발생
부산 코로나19 확산세 여전…일주일째 200명대 확진자
부산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16명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시설 이용객 5명, 가족 2명, 동료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시설과 관련, 지난달 31일 첫 감염자가 나왔고,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산 진구의 시장 관련해 종사자 7명,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9명(종사자 36명, 이용자 2명, 접촉자 11명)이 됐다.

금정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3명과 접촉자 1명(누적 확진 57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연제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4명으로 늘었다.

전날 사망자도 4명이 추가됐다.

90대와 70대, 60대, 50대가 각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백신 미접종자이고, 1명은 1차 접종을 했고 1명은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위중증 환자는 55명이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27명, 60대 21명, 50대 2명, 40대 이하 5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매일 200명대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전주에는 하루 확진자가 400명대까지 치솟다가 확산세가 꺾인 모습이지만,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