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2030년까지 국내선 항공편 화석연료 사용 중단 목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전날 신년사에서 "우리는 비행을 환경친화적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덴마크는 늦어도 2025년까지는 녹색 연료를 사용하는 첫 국내선 항공편이 운항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 같은 목표를 어떻게 이룰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덴마크 정부는 앞서 반대했던 이산화탄소 배출세 도입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아직 과학적인 해법이 준비돼 있지 않으며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만약 성공한다면 매우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덴마크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70% 감축할 계획이며 최근에는 그린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 강화를 제안한 바 있다.
그동안 항공 산업은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부문 가운데 하나로 지목돼 왔다.
이에 항공사들은 연료 사용, 배출 저감 등 새롭고 더욱 청정한 기술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총량이 '0'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