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서 정부군 공습으로 수십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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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습"
에티오피아 내전이 이어지는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OCHA는 이달 19~24일 사이 이루어진 공습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대규모로 발생했다면서 이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습과 사상자 숫자라고 밝혔다.
OCHA는 이번 보고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공습은 티그라이 남부의 알라마타, 코렘, 메이츄, 메코니, 밀라자트 등의 마을을 강타했다고 전하고 티그라이 수도 메켈레의 변전소 하나도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OCHA는 "해당 지역으로의 접근 제한과 치안 불안으로 구호 단체들은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OCHA는 에티오피아 북부의 상황이 여전히 "긴장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으며 구호 활동가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OCHA는 "전반적으로 7월 12일 이후 1천338대의 트럭이 이 지역(티그라이)에 진입했으며 이는 인도적 지원 수요를 맞추는 데 필요한 공급량의 12%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반군은 정부군이 티그라이로 더는 진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음에도 이달에만 티그라이 여러 지역을 여러 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러한 주장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유엔 추산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발한 내전으로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의 전재민이 발생하고 9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구호 식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airtech-
/연합뉴스
에티오피아 내전이 이어지는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
OCHA는 이달 19~24일 사이 이루어진 공습으로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도 대규모로 발생했다면서 이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습과 사상자 숫자라고 밝혔다.
OCHA는 이번 보고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공습은 티그라이 남부의 알라마타, 코렘, 메이츄, 메코니, 밀라자트 등의 마을을 강타했다고 전하고 티그라이 수도 메켈레의 변전소 하나도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OCHA는 "해당 지역으로의 접근 제한과 치안 불안으로 구호 단체들은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OCHA는 에티오피아 북부의 상황이 여전히 "긴장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으며 구호 활동가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을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OCHA는 "전반적으로 7월 12일 이후 1천338대의 트럭이 이 지역(티그라이)에 진입했으며 이는 인도적 지원 수요를 맞추는 데 필요한 공급량의 12%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 반군은 정부군이 티그라이로 더는 진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음에도 이달에만 티그라이 여러 지역을 여러 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러한 주장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유엔 추산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해 11월 발발한 내전으로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의 전재민이 발생하고 9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구호 식량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