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흥교 소방청장 "소방발전 4.0시대 원년 삼아야"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의 사명이자 본질적 존재 목적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올해를 소방발전 4.0시대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시각과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소방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우선 "체계적인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이슈 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안전사고 방지 대책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명구조 기술과 현장 응급의료 고도화를 통해 생명 존중 119의 가치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장 대원의 안전 확보도 강조했다.

이 청장은 "반복적인 교육훈련과 안전의식 제고, 첨단장비 보급, 현장 지휘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원들의 심신 건강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은 내무부 시기, 소방방재청 시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기를 넘어 4.0시대를 맞이했다"며 "재난 발생 시 중앙과 지방이 더 유기적으로 결합해 역량을 집중하는 전국 소방동원령 등 강력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작동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