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영국 은행 실수로 2천억원 중복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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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7만5천개 기업과 개인 계좌에 총 1억3천만파운드(약 2천85억원)가 지급됐다.
은행 측은 거래 일정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가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고객에게도 금전적 손해를 끼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송금된 금액에는 기업의 임금이나 공급업체에 지불한 대금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은행은 "발생한 기술적 문제를 신속히 확인하고 바로 잡았다"면서 "영국 전역의 은행과 협력해 수일 내로 상황을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돈이 흘러 들어간 계좌 대부분이 바클레이, HSBC 등 수십개 경쟁 은행 소속인 만큼 복원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