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까지 행정 절차 무마리·2023년 1월 착공 예정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이 추진하는 동해 망상 제2·3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동해 망상 2·3지구 시행사 실시계획 승인 신청…개발사업 시동
30일 동자청에 따르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글로벌 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자인 동부건설이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오는 31일 제출한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24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했다.

내년 하반기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실시계획 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2023년 1월에는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망상글로벌리조트 2지구는 0.22㎢에 715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호텔의 휴양기능과 아트뮤지엄, 북카페 등의 문화예술 기능을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0.14㎢ 면적에 880억원이 투자되는 망상 3지구는 천혜 자원인 3㎞ 해변과 300m 인피니티 풀, 프리미엄 호텔, 호텔 아카데미 등을 개발해 사계절 웰빙 휴양 콤플렉스 조정을 통해 동해안권 해양 관광 거점의 한 축을 형성할 계획이다.

동해 망상 2·3지구 시행사 실시계획 승인 신청…개발사업 시동
망상글로벌리조트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시에 생산, 고용, 소득 관련 경제적 이득은 물론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으로 인한 사회·문화적 발전, 인구 유입 호재 등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신동학 청장은 "실시계획 승인 신청으로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