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활용해 대기오염 측정…구미시 스마트 도시 한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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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공공서비스 지원 스마트시티 플랫폼' 실증사업의 하나로 2년간 5억 원을 들여 시내버스 2대, 버스 승강장 2곳에 스마트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이들 측정기는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 악취 등 대기오염 측정 항목 10여 가지를 측정한다.
시는 수집한 대기오염 자료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분석하고 환경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대기오염 측정기는 지상 높은 곳에 설치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측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내버스를 활용한 오염 측정은 시민 눈높이에서 이뤄져 체감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 스마트 대기오염 측정을 인공지능(AI) 기반 키오스크(무인 공공행정서비스 제공처)와 연계해 시민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