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 대학이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최종 등록을 마감한 결과 등록률이 전년보다 대체로 상승했다.

대구권 주요 대학 수시 등록률 대체로 상승
30일 경북대에 따르면 올해 수시에서 3천300명을 모집하는 데 2천846명이 등록해 86.2% 등록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등록률 81.5%보다 다소 오른 것이다.

경북대는 수시 모집에 등록하지 않은 인원 중 449명을 정시로 이월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3천554명 모집에 3천446명이 등록해 97% 등록률을 나타냈다.

전년보다 6%포인트 이상 올랐다.

지난해 등록률이 76.5%에 머물렀던 대구대도 이번에 82.9%까지 올랐다.

일부 대학교는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계명대는 3천680명 모집에 3천345명이 등록해 90.9% 등록률을 보였다.

지난해 92.7%보다 소폭 떨어진 수치다.

대구가톨릭대 등록률도 80%로 지난해 83%보다 하락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시경쟁률이 높았고, 일부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적용한 점 등이 수시 등록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