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중국기업이 처음 단독투자한 공장이 세워진다.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중국 국유기업인 샤먼텅스텐사와 초경합금 소재인 산화 텅스텐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기업으로는 첫 새만금 단독투자다.

샤먼텅스텐사는 새만금 한중산업단지에 내년 공장을 착공해 2023년부터 연간 1천500t 규모의 산화 텅스텐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절삭공구 제조용 전략 소재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텅스텐의 안정적인 확보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샤먼텅스텐사 투자가 마중물이 되어 새만금 한중산업단지에 유망한 중국기업 투자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이 새만금과 함께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