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산업구조 대변화…낡은 규제 혁파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허창수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비대면, 디지털화 등 산업 트렌드가 달라졌다"며 "새로운 사업에 마음껏 진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해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에는 상당한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실리와 명분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탄소중립을 비롯한 전세계적 환경규제의 강화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에 커다란 난제"라며 "대내적으로도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만성적 실업난, 성장동력 부재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10년내 0%대로 떨어질 것이란 경고도 있다"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이같은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혁신의 DNA를 되살려야 한다"면서도 정부의 지원 없이는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해인 만큼, 정부 당국도 변화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